본문 바로가기
주저리/용의 탑

기록 - 08. 그려야 할 거 너무 많아

by 체력이없어 2024. 2. 7.

대본 적용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게임의 뼈대에 살을 입히는 구간에 돌입했다.

 

미뤄둔 그래픽 작업을 해야 할 때라는 뜻이었다.

 

 

 

1. 일정 관리

일정

 

원래 일정 관리는 트렐로로 했는데 어차피 마감 기한을 잘 지키는 것도 아니고 깃헙 이슈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꿨다.

 

코드와 일정 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으니 훨씬 편해졌다. 역시 대세는 올인원 제품인 듯하다.

 

 

 

2. 1~4층 완성

용의 탑

 

1~4층의 그래픽, 음악 등 모든 것을 포함해 완성했다.

 

전체 분량의 1/3이 완성된 셈이다. 이얏호~

 

 

이대로 한 5층까지 끝내고 나면 테스트에 들어갈까 고민해봤는데 관두고 전부 다 만든 다음에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미완성 때 한 번 한 걸 완성본 테스트 때 다시 플레이시키기가 솔직히 좀 뭣하다.

 

 

 

3. 아이콘 교체

무시무시한 아이템이 있지만 무시하자

 

VXA 아이콘을 MV 규격으로 다시 찍어 교체했다. 

 

이유는... 무료 소재 아이콘의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내가 새로 찍은 것과 괴리감이 심했기 때문에... ㅇ>-<

 

삽질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도트 찍는건 재미있으니까 괜찮은 걸로 하자.

 

 

 

4. 등장인물 너무 많아

아군

 

적군

 

사실 도심 속 해바라기 때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웬만하면 SCG 보유 등장인물은 여럿 넣지 않으려고 했다.

 

많아봤자 4~5명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원인을 알 수 없게 이번 게임에서 주요 인물이 10명으로 불어났다.

 

지옥이다.

 

쟤들이 돌아가면서 과거 회상을 한 번 씩만 해도 내가 그려야 할 SCG가 몇 장이란 말인가?

 

다음엔 꼭 5명 이하를 유지할 것이다.

 

이거 진짜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5. 몬스터 너무 많아

간수

 

가뜩이나 등장인물도 많은데 그려야 할 몬스터도 너무 많다.

 

근데 뭐... 이건 그냥 투정이다. 

 

몬스터 잡는 게임이니까 몬스터가 많겠지... 뭘 기대함.

 

그런데 파밍 요소가 없어서 몬스터 스프라이트가 거의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슬프다. 

 

아깝다... 우려 먹고 싶다... 사골국을 해먹고 싶다...

 

하지만 육성/파밍 게임이 아니니까 별 수 없지.

 

 

다음에는 육성이 가능한 RPG를 만들어볼까.

 

 

 

좋은 하루 되세요.

'주저리 > 용의 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 - 09. 스팀 등록 후기  (0) 2024.02.16
기록 - 07. 기록을 쓰다 말았어  (1) 2023.10.29
기록 - 06. 내가그린기린그림  (0) 2023.02.10
기록 - 05. 숫자와 표정  (0) 2022.12.12
기록 - 04. 여히사시부리  (0)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