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기록 - 11. 대본 작성 그 뭐냐 그거다 여전히 스토리 작업중이라 일지에 쓸 말이 없다. 이러면 일지를 안 쓰면 되지 않나? 그치만 할말 없다고 휴재하는 월간지가 어딨어! 짧을지언정 어떻게든 쓰고 싶다. 그러니 대본 작성할 때 신경쓰는 점이나 이어서 적겠다. 오늘의 미방은 언젠가 그려두었던 초간단 관계도. 1. 필요성 퇴고할 때 필요없는 대사가 보이면 거의 쳐내는 편. 초고를 처음부터 쭉 읽어내려가면서 과도한 묘사, 캐릭터 TMI, 정보값 없는 잡담 등이 보이면 대부분 삭제한다. 게임에 쓸데없이 읽을 글이 많으면 피곤해진다고 생각해서... 설령 장르가 스토리여도 게임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으려 노력 중 ㅇ>- 그래도 인물간의 관계나 갈등의 심화 과정에는 눈물을 머금고 글자수를 가차없이 할애한다. 안 그러면 사건이 터질 때 급발진처럼 보일까.. 2025. 6. 1. 기록 - 10. 대본 작성할 때 신경 쓰는 점 지난 달엔 그래픽 작업을 하나도 안 해서 첨부할 그림이 없다. 이런 상황을 위해 귀여운 제피를 그려둔 나는 제법 용의주도한 제작자다. 1. 연재 경험 따위 없어 이 게임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나도 모르고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고 토끼도 모른다. 엔딩을 똑바로 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지쳐 이제는 반쯤 포기한 상태임. 되는 대로 막쓰고 있다. 지금 떡밥을 뿌리면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회수해줄거야~ 서브빌런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등장시켰지만 그래도 미래의 내가 열심히 수습해주겠지~ 우리는 운명 공동체니까! ㅇ_ 이딴 식으로 설렁설렁 쓰곤 있지만 현생이 바빠서 6월 쯤에나 완성될 듯. 2. 첫 등장 새 챕터에는 새 캐릭터가 등장하는 법. 하지만 캐릭터의 첫 등장 장.. 2025. 5. 1. 기록 - 09. 돌고 도는 대본 작업 2장 대본 작업을 시작했다. 대부분 텍스트 작업이라 당분간 작업일지에 쓸 말이 없을 것이다. 1. 2장 진입 2장 제작을 시작했다. 파트를 나눠서 제작하려니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도속해 이후부터는 항상 대본을 완성해놓고 작업을 시작해서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100% 아는 상태로 제작해왔는데 지금은 모르니 되게 불안하다. 아무렇게나 떡밥을 늘여놓고 회수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다. 애초에 처음 정해놓은 기승전결도 대본을 쓰면서 바뀌는데 자잘한 떡밥 같은 건 얼마나 변할까? 마지막 장에서 스토리를 수습하려고 허둥거릴 게 눈에 선하다. 연재 작가들은 이걸 어떻게 하는 겁니까? 용두사미인 작품들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2. 영어 번역 한국어를 공부한 원어민 친구에게 번역을 부탁했다. 번역.. 2025. 4. 1. 기록 - 08. 데모판 공개 8개월만에 데모판을 공개했다. 완성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조금 끔찍하다. 1. 중간 테스트 역시 챕터마다 테스트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에 1장만 만들어놓고 테스트를 받았는데 예상대로 게임을 수정하기 훨씬 용이했다. 예를 들어, 엘빈(본래 첼시였으나 제피(Zephy), 코리(Cory), 첼시(Chelsy) 모두 y자 돌림임을 깨닫고 개명당했다.)의 방은 원래 잠을 자고 나면 곧장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러니까 플레이어분들이 비밀 방 보다 망치를 먼저 찾는 경우가 대다수라 본의 아니게: 1. 망치를 찾다.2. 비밀 방을 찾고 망치가 문제임을 인지하다.3. 망치를 다시 찾으러 가다. 와 같은 뺑이를 치게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엘빈의 문을 잠그고, 외출을 해야 풀 수 있는 퍼즐을 하나 .. 2025. 3. 1. [데모판] 메카니컬 드롭 ■ 본 게임의 무단 수정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본 게임의 실황을 허용합니다. ■ 장르: RPG, 턴제 전투, 어드벤처, 판타지 ■ 플레이 타임: 약 6시간 ■ 조작법이동: ← ↑ ↓ →확인, 조사: Z / Enter / 스페이스바취소, 메뉴: X / ESC대화 스킵: Q대화 로그: W ■ 엔딩 2개 다운로드: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55930/Mechanical_Throb/ Mechanical Throb on SteamMechanical Throb is a story-driven puzzle adventure game. Explore a glamourous futuristic world and uncover the secrets of its bigge.. 2025. 2. 15. 기록 - 07. 제피가 귀엽다고 말해 메카니컬 드롭 데모판 테스트를 시작했다. 한 테스터분께 제피가 매우 귀엽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 게임의 목적이 이뤄졌다. 1. 테스터 모집 이번에는 구글폼으로 테스터를 모집해봤다. 여태껏 테스터는 트위터로만 구했는데 (사실 이메일도 적었는데 트위터로만 연락이 옴 ㅎㅎ;) 이러면 모르는 사람한테 말걸기 부끄럽거나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테스터 신청을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타부타 인삿말 필요 없이 연락처만 수집하는 형식의 폼을 열어봤고, 하루만에 약 3배 쯤 더 많은 신청을 받았다. 놀라운 점은 폼이 없을 때와는 달리 이메일 연락을 희망하는 사람이 절반이었던 것. 역시 다들 서문을 쓰기 싫은 거지... 아무튼 앞으로도 이렇게 모집할 듯! ^0^/ 2. 눈치와 버그 수정 정.. 2025. 2. 1.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