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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스크랩/국산

House of Rules (하우스 오브 룰스) + 후기

by 체력이없어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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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플레이 화면

 

다운로드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25440/House_of_Rules/ 

 

가격

8,500원

 

제작자

Chii the Cat

 

사용 툴

RPG Maker MV

 

장르

공포, 퍼즐, 어드벤처

 


 

후기 (스포일러 주의)

더보기

 

일본 애니 그림체가 판을 치는 알만툴 세카이에서 이질적인 화풍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호러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다회차 플레이를 몹시 싫어하는 편인데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때 한 번, 얼리 액세스 때 한 번, 그리고 정식 출시 이후 또 한 번 플레이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래픽

대화창

 

캐릭터칩과 맵칩 사이에 괴리감이 없으며 UI도 깔끔하다. 맵은 동선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정갈하고 플레이 도중 나오는 짧은 애니메이션 역시 아주 멋지다. 그림체가 어지간히 취향에 안 맞는게 아닌 이상, 그래픽에서 불편한 부분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스토리와 퍼즐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몰입감을 더해준다. NPC들은 자신의 배경 이야기와 걸맞는 성격과 직무를 갖고 있어 자연스러웠고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도 쉬웠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그렇게 참신하진 않지만 지루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기에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퍼즐 ※난이도 관련은 개인차가 크니 주의

이 게임은 스토리에 충실한 편이지만, 스토리 보다는 퍼즐 중심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퍼즐의 완성도가 앞전의 스토리보다 훨씬 높았다. 난이도는 적절하고 종류는 다양하다. 고민을 좀 해야 하는 퍼즐이 몇개 있는데 공략이 필요한 수준은 아닌지라 간만에 뇌세포가 깨어남을 느꼈다. 플레이어가 청각 장애인이라면 퍼즐을 개변해주는 구간도 있다(원 샷 처럼). 그리고 나는 똑같은 퍼즐을 플레이 내내 우려먹는 게임은 질려서 싫어하는데 이 게임은 그러지 않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이딩 시스템

어드벤처 게임에는 길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이 게임은 진행을 도와주는 가이딩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오랫동안 헤매는 일 없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컨트롤을 누르면 나오는 근무 수칙과 세이브 슬롯에 뜨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짧은 문장이 진행을 도와줘서 특히 좋았다.

 

 

공포

저택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특별히 무섭진 않았다. 그냥 분위기가 음산한 수준?

 

본격적인 추격전은 딱 1 번 있다. 난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는 쓰레기 컨트롤과 쓰레기 반사신경이라 1번 죽었다. 어차피 엔딩 모으려면 죽어야 하니까 한 번 쯤 죽어보자.

 

 

그 외

제작 팀이 이름에 걸맞게 고양이 좋아하시는 듯.

 

 

요약

가성비 좋고 재미있는 퍼즐 게임이었다. 제작 팀의 첫 작품 같아 보이는데 앞으로의 활동이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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